있는 그대로 그렇게 오고, 있는 그대로 그렇게 가다.
이 세상에 났다가 언젠가 홀연히 가게 되는 모든 생들의 과정은 아름답게 피어나 유유히 흐르고 사라지는 향연의 모습과도 참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.
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곳의 생명, 물건, 현상, 생각... 그 무엇이든 본질로서 존중받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.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며 그 자체로 인정하고 수용할 줄 아는 지혜를 체득해 나가는 삶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.
많은 분들이 크든 작든, 자신만의 다양한 염원을 향을 사르는 행위에 담습니다.‘타타가타’는 그 마음 뒤켠에서 언젠가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항상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향을 빚고 있겠습니다.
그리고 보다 많은 분들이 향을 사르는 행위를 통하여 마음의 평화를 얻고, 각자 살아가는 모습과 과정에 대해 사유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.